2011 The Face11 - Lee Gyo Il
2011-04-25 15: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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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Face 11- Lee Gyo Il
18x13x13cm, wool felt 2010

 

The Face 시리즈는 사람을 따뜻하게하고,  부드럽고 따뜻하면서 동시에 강인한 삶의 얼굴을 만나면, 얼굴을 드로잉으로 기억하고, 사람을 따뜻하게 하는 것으로 얼굴을 표현하는 작업이다.

이교일 할머니는 외로움으로 이루어진 삶의 시간으로 타인의 삶을 귀히 만들었던 여인의 얼굴이며 작가의 외할머니이다.

 

The Face 11- Lee Gyo il
18x13x13cm, wool felt 2010

exhibition of The Face 11
2010 Doors Art Fair, Imperial Hotel,Seoul
2011 Ox WereHouse Macau
2011 China Changchun World Sculpture Conference,
     第三?中??春世界雕塑大? , Changchun, China
2012 Tuch of Longing, Space Noon, Suwon Korea


Callection of same series 'The Face'
Incheon Art Bank of IFAC(Incheon Foundation for Art&Culture
AAAC (Asian American Art Center) New York
Kim Yunsin Museum, Buenos Aires, Argentina
etc.

_2012년 작성

 

 

 

여권통문전_ 2021 작가노트

213년 전 <여권통문>은 교육기회평등에 대한 권리주장이었다. 213년이 지난 지금 많은 여성들이 높은 교육수준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 지식과 능력에 대한 사회의 가치평가에는 불평등이 잔존한다. 출품작<The Facee11-이교일>은 작가의 외할머니 이교일 여사의 얼굴이다. 작가가 만난 '알려지지 않은 신'의 얼굴을, 사람을 따뜻하게 하는 재료인 울로, 바느질의 방식으로 표현한 <The Face>시리즈 중 초기작이다. 외할머니는 서구식 교육을 받지 않았으나, 한 가문의 리더로 남성사회에서 굳건히 버티며 집안을 지키고, 자식을 교육하고, 생존을 위한 다양한 식물과 식생, 생활에 연계된 문화 지식을 전승한 알려지지 않고, 증명되지 못한, 시대의 지식인이라 생각한다. 그 후손이 이를 증명한다. 수치나 text로 기록되지 않고, 여성에 의해 전승된 지식과 지혜, DNA에 각인된 능력에 대한 가치는 지금 보다 상향될 필요가 있다. 부드럽고 따뜻하지만, 망치나 폭력으로는 깨어버릴 수 없는 힘을 가진 'Wool'처럼. 

 

picture at Ox-where House Macau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