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e 11- Lee Gyo Il
18x13x13cm, wool felt 2010
The Face 시리즈는 사람을 따뜻하게하고, 부드럽고 따뜻하면서 동시에 강인한 삶의 얼굴을 만나면, 그 얼굴을 드로잉으로 기억하고, 사람을 따뜻하게 하는 것으로 그 얼굴을 표현하는 작업이다.
이교일 할머니는 외로움으로 이루어진 삶의 시간으로 타인의 삶을 귀히 만들었던 여인의 얼굴이며 작가의 외할머니이다.
The Face 11- Lee Gyo il
18x13x13cm, wool felt 2010
exhibition of The Face 11
2010 Doors Art Fair, Imperial Hotel,Seoul
2011 Ox WereHouse Macau
2011 China Changchun World Sculpture Conference,
第三?中??春世界雕塑大? , Changchun, China
2012 Tuch of Longing, Space Noon, Suwon Korea
Callection of same series 'The Face'
Incheon Art Bank of IFAC(Incheon Foundation for Art&Culture
AAAC (Asian American Art Center) New York
Kim Yunsin Museum, Buenos Aires, Argentina
etc.
_2012년 작성
여권통문전_ 2021 작가노트
213년 전 <여권통문>은 교육기회평등에 대한 권리주장이었다. 213년이 지난 지금 많은 여성들이 높은 교육수준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 지식과 능력에 대한 사회의 가치평가에는 불평등이 잔존한다. 출품작<The Facee11-이교일>은 작가의 외할머니 이교일 여사의 얼굴이다. 작가가 만난 '알려지지 않은 신'의 얼굴을, 사람을 따뜻하게 하는 재료인 울로, 바느질의 방식으로 표현한 <The Face>시리즈 중 초기작이다. 외할머니는 서구식 교육을 받지 않았으나, 한 가문의 리더로 남성사회에서 굳건히 버티며 집안을 지키고, 자식을 교육하고, 생존을 위한 다양한 식물과 식생, 생활에 연계된 문화 지식을 전승한 알려지지 않고, 증명되지 못한, 시대의 지식인이라 생각한다. 그 후손이 이를 증명한다. 수치나 text로 기록되지 않고, 여성에 의해 전승된 지식과 지혜, DNA에 각인된 능력에 대한 가치는 지금 보다 상향될 필요가 있다. 부드럽고 따뜻하지만, 망치나 폭력으로는 깨어버릴 수 없는 힘을 가진 'Wool'처럼.
picture at Ox-where House Macau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