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농장 / HomE+Farm 2022
소원화랑 2층공간에 가변설치
플라스틱 포장재에 겹겹이 쌓여,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식자재의 씨앗, 뿌리, 줄기, 등 생명 확장 가능한 부분, 음식폐기물을 미생물 분해한 퇴비, 배양토, 플라스틱포장재 화분, 식물등, 단채널 영상 모니터 플레이, 2022
같은 크기의 잘생기고 흠 없는, 플라스틱 포장재에 겹겹이 둘러 쌓여, 공장에서 찍어 나온, 식자재가 언제나 풍년인 대형마트에 가득 쌓여 있다. 내가 사는 땅이 풍년인지 흉년인지는 이제, tv속 뉴스와 그 가득한 물건들에 메겨진 숫자(가격)에 의해서만 느낀다. 예쁘고, 익숙한, 마트에서 볼 수 있는 형태만이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인식된다. 도시인들은 모두가 비슷한 크기의 비슷한 색의, 비슷한 모양의, 슈퍼마켓에 있는 몇 안되는 선택된 종들을 먹는다. 비슷한 것을 먹고 비슷해 진다. 공장에서 나온 것들을 먹고 공장에서 나온 것 같이 된다.
마트에서 파는 것들도 사실 시골의 산과 들에서, 땅에 의지해, 농부가 키운, 삶이라는 것을 향유하다가, 온 것이다. 라는 것을 머리로는 알지만, 사실, 플라스틱 안에 갇혀, 그 표면에 표시된 몇가지 숫자와 문자정도로만, 소비대상으로 인식할 뿐, 우리는 이것을 ‘생명’으로 인식하지 못하게 되었다.
본 프로젝트는 2017년- 2018년 대안미술공간 소나무의 온실에서 작가가 당시 대형마트에서 구입하여, 지인과 가족이 나눠먹은 식자재의 생명확장가능 부분을 화분에 심어 일년간 온실에서 관찰한 프로젝트로, 2022년 5월부터 일상에서 먹은 식자재의 씨앗, 뿌리, 등을 다시 심어 발아시킨, 대형마트로 부터 온 생명들의 정원을 보여주는 설치이다.
title |
홈플러스 농장 2022 |
HomE+Farm 2022 |
Work Dimensions |
H 2400 x W 7000 x D10000 공간에 가변설치 |
Variable installation |
materials |
플라스틱 포장재에 겹겹이 쌓여,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식자재의 씨앗, 뿌리, 줄기 등 생명 확장가능한 부분, 음식폐기물을 미생물분해 한 퇴비, 배양토, 플라스틱포장재 화분, 식기, 가습기 단체널 영상 : HomE+Farm2017 |
livable parts such as seeds, roots, and stems of food raw materials sold in large supermarkets, Compost from microbial decomposition of food waste, culture soil, pots from plastic packaging material, dishes(table ware), humidifier, |
year |
2022 |
2022 |
Work pr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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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용 포장상태 |
화분형 미포장 |
운송시 눌림주의, 통풍, 습도유지, |
특이사항 |
전시기간 중 하루 한번 분무기로 물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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