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pace 22 - Jaju 2009

Cotton, cotton threads, stones from Jejudo,
 variable installation on Museum lobby of 8mX6.5m wide, 9.3m high size
collected by Jeju Museum of Art, 2009

공간과 만나는 설치작업에 'The Space'라는 제목의 시리즈로 작업한다.
이 작업은 22번째 공간 작업으로 제주도립미술관 설치작업이다.
9.3m 높이의 홀에 천장에서부터 내려온 무명실의 끝에 제주의 검은 돌들이 닿아 있다.
그 사이 공간에는 제주도의 형상을 한 목화솜이 높이 6m 정도의 위치에 있다.
돌이 달린 높이가 바닥에서부터 3m 지점이므로,
관객은 돌 아래로 지나가면, 자신의 걸어가는 시점에 따라 보이는 풍경이 달라진다.
나는 공간을 바느질 하는 마음으로 천정에서부터 돌까지 무명실로 하나하나 연결킨다.
또한 그 지역의 돌을 씀으로 관객이 밟고 서 있는 그 땅,
 그 바닥에 붙어있는 돌들이 중력을 이기고 떠있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보는 사람도 그 가벼운 영유를 느끼게 되면 좋겠다.

제주도립미술관 개관기념 기획전 ? ‘숨비소리 SU:MBISORI’
전시기간 : 2009. 6. 26(금) - 2009. 9. 30(수) 총 97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