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하는 북토크 _ 문화비축기지 T6 에코라운지 참여형 북토크 <구르고 말하고>
5월 18일 오후 15:00~17:00
문화비축기지 T6 에코라운지 참여형 북토크 <구르고 말하고>
일정 : 2024년 5월 18일(토) 15시~17시
장소 : 문화비축기지 T6 2층 옥상마루(우천 시 장소 변경 예정)
패널 : 김지혜(『라인스: 선의 인류학』 번역자), 김순임(시각예술가)
참여대상 : 인류학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인원 : 25명 이내 선착순
참가비용 : 무료
신청 방법 : 구글폼을 통해 선착순 접수(https://forms.gle/JNFgTsvSBXktSkVr9)
프로그램 문의: 02-376-8734, 8738(문화비축기지 문화기획팀)
*프로그램 시간은 연장될 수 있습니다.
⚪ 함께하는 책을 소개합니다.
『라인스: 선의 인류학』은 영국의 사회인류학자 팀 잉골드가 반세기 동안 몰두한 삶과 생태의 문제를 ‘선’으로 정리한 역작이다. 걷고, 관찰하고, 말하고, 노래하며, 글 쓰고, 만드는 모든 행위는 고립된 점에서 점으로 이동하는 정적인 사물이 아니라 끝도 시작도 없는 흐름 속에서 잠시 머물다가 나아가는 움직임이다. 작가와 음악가, 화가와 서예가, 장인과 여행가,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장소를 만들어 가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으로, 이 책을 본 뒤에 세계는 더 이상 정적이지 않을 것이다. 끊임없이 움직이고 만나고 얽히는 선의 세계로 초대한다.
⚪ 참여형 북토크를 소개합니다.
- 영국의 사회인류학자 팀 잉골드의 저서 『라인스: 선의 인류학』에 등장하는 몇 가지 개념과 이론을 예술적 활동과 함께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 세계 속 어디든 존재하는 선을 탐구하기 위해 문화비축기지에 떠돌아다니는 돌을 찾아 작가와 함께 이동하는 선을 만들어봅시다.
⚪ 패널을 소개합니다.
김지혜는 환경 연구자로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해양쓰레기와 함께 세계 짓기: 지구적 해양보전에서 나타나는 존재들의 연합과 분열』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에서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물과 흙이 만나는 연안의 세계와 기술과 생태가 결합되어 있는 인프라스트럭처에 관심이 있으며 정치생태학, 환경사회학, 인류학을 횡단하며 연구하고 있다.
김순임은 시각예술가로 각 지역의 자연과 그로 인한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 Weaver(직조자)로서 공간과 공간, 공간과 사람, 자연과 자연으로서의 사람을 관찰하고 연결하고 시각화 하여, 발견된 이야기들을 지역 특유의 자연 오브제 및 공간과 엮어 설치, 조각, 영상, 사진, 퍼포먼스, 드로잉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의 표현을 실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