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The Space15 - Yeonchun Station 연천역
2011-03-15 13:00:15
설치그룹 마감뉴스 출품작
2008 마감뉴스 정기전
함께하는 프로젝트
설치 :
마을어귀 수호 나무, 당(堂)나무 에 감사와 보호, 성스러움의 상징으로 금줄을 만들 듯, 연천 역의 저수탱크에 줄을 둘러쳐서 광목 천에 참여자들의 각자의 기억 속 누군가(또는 어떤 것)에게 하지 못한 말을 써서 줄에 걸어 둔다. 저수탱크를 둘러싼 미색 천 조각들은 참여자들의 기억의 산물이고, 사람의 기억은 그 기억만으로 존재를 명확하게 하는 에너지 이므로 기억은 존재를 위한 보호자이다…. 동시에 하지 못한 말을 문자로 써서 공중에 날려버리는 과정에서 마음속 아쉬움과 그리움을 달래는 행위이기도 하다.
재료 : 줄, 길게 자른 300여 개의 조각 천,
참여자 : 연천 역 이용객, 인근 마을 주민, 학생, 참여작가 등,
<The Space15 - 연천역 Yeonchun Station>
광목에 못다한 말, 가변설치, 연천역에서 관객참여 프로그램후 설치, 설치그룹마감뉴스,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