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ement
김 순임은 각 지역의 자연과 그로 인한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 그 지역의 질퍽하고 깊게 쌓인 결들을 그곳의 자연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얼굴에서 찾으려 관찰하고 발견하며 작업하는 작가이다. 그녀는 스스로 작가이자 직조자(weaver) 라고 이야기한다. 발견된 이야기들을 각 지역 특유의 자연 오브제 및 공간과 엮어 설치, 조각, 영상, 사진, 퍼포먼스, 드로잉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김 순임의 작업은 이렇게 그녀가 거주하는 지역에 기반해 그곳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성장한다. 거주 하는 곳의 내 외부 환경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흡수하여 표현하기 때문이다. 받아들인 이야기와 발견한 현상, 지역의 자연과 환경에 따라 소재를 선택하고 작업의 표현방식을 결정하는 것이다.
김 순임은 작가의 작업이 노동과 그를 둘러싼 자연현상 또는 환경이 어우러지고, 다시 관객의 행위와 반응으로 표현되어야 비로소 완성된다고 생각하므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실험을 계속 할 것이다.
Kim Soonim has interest in the nature of various regions and the consequent stories about people. She observes, discovers and works to find local characteristics and stories in local nature and the faces of those who live in the region. She herself says that she is an artist and a Weaver. She expresses the discovered stories in various ways such as installation, sculpture, videos, photos, performances and drawings in combination with natural objects having characteristic of each region. Kim’s works are based on her residential area and evolve in a way that shows the area as they express the internal and external environment of the residential area and the stories of those who live there. She selects materials and determines a method of expression, depending on accepted stories, discovered phenomena, and local nature and environment. As she believes that an artist’s work can be finally completed only when it is expressed in behavior and response from audiences, and also when labor is harmonized with surrounding natural phenomena or environment, Kim will continue to conduct experiments to realize it.
Bio
Soonim is a nature player and visual artist who interpret people and regions that she encounters in her life through subjective methods. Sculpture, installation, painting, performance, video recording, and site-specific art are applied to her works
Kim Soonim(b. 1975, Punggi, Sobaek Mountain aria, South Korea) received an MFA(2007) and BFA(2002) in Sculpture from Ewha Woman’s University in Seoul. She exhibited her work in many various country and city of Asia, Europe, and America by her own style from 19 times solo shows and about 180 Group exhibitions since 2002.
Recently, she has been select 2017 KAP_Korea Artist Project by Korean Art Museums and had grant from Arts Council of Korea at 2018. she also has been lectured Soft Sculpture, Form &Space, Drawing, and Casting at Ewha Woman's Unibersity(2009-2016) and etc.
Currently, she lives in Incheon Korea and work in TAV until 27th Oct.
김순임은 이화여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조소전공으로 수학했으며, 설치, 조각, 영상, 사진, 퍼포먼스, 드로잉 등의 다양한 표현방식으로 아시아와 유럽, 미국 대륙까지 다양한 국가에서 중요한 기획전과 비엔날레에 출품해 한국적 여성적 자연적인 자신만의 표현방식을 선보인 바 있다. 19회의 개인전과 180여회의 그룹전을 통해 작업을 발표하였다. 최근 한국사립미술관 협회의 2017 Korea Artist Project에 선정되었고, 인천아트플랫폼에서 7기와 8기 장기거주작가로 활동 한 바 있으며, 현재 '길이 된 사람들2018' 발렌시아갤러리와 대안미술공간 소나무에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대만 타이페이국립예술학교 관두레지던시 프로그램과 TAV_ Taipei Artist Village, 미국 I-Park에서 레지던시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실험을 할 예정이다.